(이 글은 제가 가끔 개인 계정에 올리는 인스타 글을 기반으로 다시 내용을 수정 및 추가하여 작성합니다.) 혹시 브록햄튼을 아시나요?아마 외국 힙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이름인데요.브록햄튼은 여러 많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 이루어진 힙합 밴드입니다.래퍼도 있고 프로듀서나 디자이너등등.. 이런 사람들이 모여 본인들의 음악을 한다 ⬅️ 이게 브록햄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또 다른 특이사항을 하나 말하자면 힙스터들이 굉장히 열광한다는 것이 있겠네요.쉬운 표현을 빌리자면 브록햄튼은 '힙스터들의 아이돌'입니다. 브록햄튼은 현재 해체했습니다.브록햄튼의 해체 이후에도, 소위 ‘힙스터들의 아이돌’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져 왔죠.브록햄튼 이전에는 오드퓨처라는 크루가 센세이션했고 브록햄튼을 이어..

디스코드는 여러 어플, 게임들과 연동이 가능합니다.예를 들면 스포티파이를 디스코드와 연동하면 어떤 노래를 듣고 있는지 상태창에 뜨게 되죠.하지만 애플 뮤직도 그렇게 연동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검색해서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저는 macOS환경에서 테스트해보았지만 물론 윈도우도 지원합니다.)Appe Music은 디스코드와 연동하려면 기본 기능으로는 불가능하고 다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https://github.com/ungive/discord-music-presence?tab=readme-ov-file GitHub - ungive/discord-music-presence: The Discord music status that works with any media playerThe Discor..
오늘 들고 온 이야기는 요즘 팝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Doechii' 사태를 듣고 떠오른 생각입니다도치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이번 글은 도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생각난 우리나라 음원 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평소처럼 유튜브를 보다가 하나의 영상이 알고리즘에 떴습니다.바로 음악 평론가 앤써니 판타노(Anthony Fantano)가 요즘 Doechii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한 영상인데요. "> 영상의 주된 내용은 '요즘 도치가 과하게 까이고 있다'라는 겁니다.저도 도치의 곡 'Anxiety'가 바이럴이 많이 되고 있다는 사실과 동시에 그 곡에 대한 반응이 꽤나 엇갈린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 불호의 반응이 판타노 유튜브의 소재로 다뤄질 정도라는 것은 의외였습..

요즘 외국 힙합씬에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정확하게 지표를 들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냥 왠지 느낌? 감?이 들더라고요.아마 새로운 팬분들이 외국 힙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중 하나는 칸예의 한국 리스닝 파티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여기서 칸예는 리스닝 파티임에도 불구하고 뜬금 자기 곡들 메들리를 라이브로 들려주고 갔죠.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이번에는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이것 자체가 워낙 바이럴이 많이 돼서 평소에 이런 음악에 관심 없던 분들이 칸예를 접하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텐데요.아마 최근에 외국 힙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분들에게는 칸예는 논란의 인물로 인식되고 있을겁니다.나치를 옹호하고 유대인을 혐오하고 온갖 정신나간 말들을 트위..

간만에 앨범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오늘 추천할 앨범은 Lupe Fiasco의 신작입니다.뭔가 앨범에 관한 글이나 아티스트 관련한 글을 쓸때 시카고 출신 래퍼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제가 특별히 시카고에 애정이 더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제가 좋아하고 나서 찾아보면 시카고 출신 래퍼였던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아무튼 오늘 추천할 앨범은 따끈따끈한 신작 Lupe Fiasco – GHOTIING MIT 입니다.7곡 짜리 EP이고 특이한 부분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니라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야 들으실 수 있다는 점 입니다.https://listart.stqry.app/1/tour/55310 MIT Public Art listart.stqry.app 이 링크는 MIT art page ..
요즘 가장 핫한 주제라고 하면 역시 AI입니다.테크 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예술계 쪽에서도 AI는 가장 핫한 주제인데요.많은 분들이 요즘 AI를 사용해 무언가를 창작해 내고는 합니다.최근에 유행했던 지브리 풍의 사진도 그렇고요.아니면 특정인물의 목소리를 입힌 AI 노래 커버도 있죠.아니면 아예 작곡 자체를 AI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처럼 요즘은 AI가 음악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일이 굉장히 빈번한데요.그래서 오늘은 음악계에서의 AI 사용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음악계라고는 했지만 제가 아무래도 힙합쪽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예시를 그쪽에서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리스너들에게 음악에서의 AI 사용이 논란이 되었던 사례를 하나 생각해보라면 먼저 Kanye West의 VULTURES 2가 떠오르는..
최근에 블로그에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글 쓸게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그냥 몸이 조금 안좋았어서 블로그를 잠시 잊고 살았네요.이제는 다시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음악 관련 글을 하나 둘씩 써보려고 합니다.사실 그동안 글 쓰기를 아예 잊고 지낸건 아닙니다.음악 그리고 문화 관련한 글 하나를 써보려고 했지만 조금 예민한 주제라서 절반쯤 쓰다가 지웠거든요.뭐 그 주제는 폐기하고 다시 새롭고 재밌는 음악 이야기로 다시 블로그를 가동시켜볼까 생각중이에요. 그와 함께 사실 하나 생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음악 관련 소모임을 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사실 제 주위에 음악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제가 직접 음악 친구를 모아볼까 생각이 들었거든요.대문자 I지만 모처럼 나서서 음악 소모임을 구상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이 글은 언제 시간이 되면 꼭 적어보고 싶었던 주제입니다.제가 힙합을 어떻게 입문했고 또 어떤 음악을 들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요.사실 사람도 거의 안오는 블로그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봤자 누가 읽어 보겠냐만은 저 스스로도 지금까지 어떤 음악을 들어오면서 어떤 취향을 가지게 되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처음 힙합을 들은건 초등학생 3학년 또는 4학년때 였을겁니다.그 당시 초등학생인 저는 우등불이라고 어떤 동아리? 특별활동? 같은 것을 부모님이 신청해줘서 친구와 같이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갔던 동아리가 힙합 동아리였습니다.그때 저는 힙합이 뭔지도 제대로 몰랐고 대중 음악도 별로 듣는 사람이 아니었죠.아무튼 그곳에서 아마 대학생? 분들이 힙합이 뭔지 알려주..